꽃차, 사상 의학으로 만나다
꽃차와 우리 사상의학의 만남
사상인의 마음론과 기론 바탕
꽃차 마음작용과 몸기운 설명
꽃차와 사상의학의 만남은 우리 땅에 자라는 꽃과 우리나라서 창안된 사상의학의 만남이다.
우리 선현들은 식물의 뿌리, 줄기, 잎, 꽃을 사용한 꽃차를 오래 전부터 널리 음다(飮茶)해 왔으며, 현대에는 꽃차를 이용한 마음치유와 몸의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상의학은 네 가지로 다른 장부(臟腑)의 이치에 따라 태음인(太陰人) 소음인(少陰人) 소양인(少陽人) 태양인(太陽人)을 밝히고, 사상인의 마음론과 기론을 바탕으로 마음과 몸의 건강을 논하고 있다.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꽃차, 사상인을 만나다’로 사상인의 열증과 한증에 따른 꽃차를 분류하고, 꽃차의 약성, 꽃차와 사상인의 마음작용·몸 기운, 꽃차 블렌디드 한방꽃차, 꽃차의 제다법을 설명하였다. 제2부는 ‘사상의학, 근본을 익히다’로 동무 이제마와 동의수세보원, 사상인의 마음작용(心氣)과 몸기운〔生氣〕, 사상인 변증론과 사상인 변별에 대하여 서술하였다.
꽃차의 마음작용과 몸 기운 밝히다.
첫째, 원전에 바탕해 꽃차의 약성을 서술한다. 꽃차의 약성은 〈동무유고〉, 〈동무약성가〉를 기본으로 하고, 조선시대 대표적 본초학 저술인 〈본초정화〉와 허준의 〈동의보감〉 그리고 〈향약집성방〉 등의 내용을 보충하였다.
둘째, 사상의학의 근본인 마음과 기(氣)를 근거로, 물성(物性)인 꽃차의 형이상적인 작용을 설명하고 있다. 〈동의수세보원〉에서 밝힌 폐기(肺氣) 비기(脾氣) 간기(肝氣) 신기(腎氣)의 심기(心氣)와 수곡온기(水穀溫氣) 열기(熱氣) 량기(凉氣) 한기(寒氣)의 생기(生氣)를 통해 꽃차의 마음작용과 몸 기운을 설명하였다.
셋째, 〈동의수세보원〉의 대표적 처방을 바탕으로 ‘블렌디드 한방꽃차’를 만들었다. 2~3개를 블렌딩하여 꽃차의 약효를 배가시키고, 꽃차의 아름다운 빛깔과 향기로운 맛을 더하였다.
넷째, 꽃차 사진과 블렌딩한 한방꽃차의 우림한 사진을 통해 직접 볼 수 있도록 하였고, 꽃차의 제다법을 서술하여 독자들이 꽃차를 직접 만들어 음다할 수 있도록 하였다.
충북대와 청주대 평생교육원 한방꽃차소믈리에 교수로 출강해 한방꽃차를 가르치고 있으며(건국대 아주대 단국대 한밭대 배재대 등 출강), 한국한방꽃차협회(주) 공동대표와 충청한방꽃차협동조합 이사장, 원광대 마음학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원광대 대학원 한국문화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동의수세보원〉과 한방꽃차’라는 주제로 연구를 한다. 저자는 꽃이 너무 좋아서 젊은 시절부터 수많은 시간 동안 꽃차를 덖고 연구하면서 생활하고 있다.
충남대 대학원서 철학박사를 취득하고, 현재 원광대 동양학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연구 분야는 〈주역〉을 바탕으로 일부 김항(1826～1898)의 정역과 동무 이제마(1837～1900)의 사상철학, 소태산 박중빈(1891～1943)의 원불교학이다. 대표 저서는 〈하늘을 품은 한자, 주역으로 풀다〉 〈동의수세보원, 주역으로 풀다〉 〈중용(中庸), 주역으로 풀다〉 등 10여 권이 있고, 논문은 역학 연구 20여 편, 사상철학 20여 편, 원불교학 등 20여 편이 있다.